이철규 의원의 논란과 정치적 행보 : 채상병 특검부터 가족 대마 의혹까지

 

이철규 의원은 경찰대학교 1기 출신으로 강원경찰청장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소속 21·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입니다. 2025년 7월 기준 만 61세인 그는 강원도 동해시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수료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최근 채상병 특검 수사에서 개신교 로비 의혹에 휩싸이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로비 자금 사용 정황을 포착해 그의 관련 장소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철규 의원은 즉각 결백을 주장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논란은 가족과 관련된 대마 의혹입니다. 2025년 3월, 그의 아들과 며느리가 액상 대마 수수 혐의로 보도되자, 이철규 의원은 이를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사건 배후를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 '한딸'로 지목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국과수 모발검사에서 아들과 며느리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확인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도 이철규 의원을 꾸준히 따라다니는 논란입니다. 2021년 국민권익위는 현역 의원 12명을 지목했는데, 이 중 이철규 의원 가족의 부동산 거래가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장남이 500만 원대 예금으로 5억 9천만 원 전세금을 조달한 점, 딸이 16억 원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한 점 등이 편법 증여 혐의로 지목되었습니다.

 

 

2025년 1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수사와 관련해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역사는 돌고 돈다' 등의 강한 발언으로 수사 외압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강한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으로 여권 내 '실세 정치인'으로 통하지만,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평판이 양분되고 있습니다. 최근 특검과 종교단체 로비 의혹, 가족 관련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그의 정치 행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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